<웹툰 스토리와 콘티 구성>, #3. 칸 연결법 알아보기 📬 이번주 에듀코카(EDUKOCCA) CLICK하면 이동 =33 |
|
|
🧐 김에듀의 궁금증 해결
<웹툰 스토리와 콘티 구성>
#3. 웹툰 연출의 끝판왕, 칸 연결하기
|
|
|
힘들지 않아 거친 반전 속에 뛰어든 건 나니까 I'm okay
- 최커 기다리는 김에듀
퇴근길에 오늘도 스크롤을 내리며 웹툰 정독 중인 김에듀. 100화 넘도록 밝혀지지 않은 최커(*)가 공개 되는 날이라 손에 땀을 쥐며 웹툰을 읽는다. 자신이 미는 남주(*)가 되는 주식인지 궁금해 죽겠는 김에듀는 스크롤을 내리다 드디어 밝혀진 남주의 얼굴과 눈이 마주치고...! 재미있게 웹툰을 보던 김에듀, 쪼는 맛 웹툰 연출법이 궁금해지는데...🧐
* 최커 : 최종 커플
* 남주 : 남자 주인공 |
|
|
스토리 텔링과 콘티를 통해 칸 안에 어떤 내용을 채워야 하는지 결정했다면? 다음은 웹툰 연출의 끝판왕인 칸과 칸을 잇는 연결법을 알아야 함. 웹툰은 칸을 연결해 나가며 이야기를 전달하기 때문에 칸 연결은 웹툰 연출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
칸과 칸을 연결하는 방식은 창작자마다 다양하고 정해진 규칙은 없지만, 만화가이자 만화이론가인 ‘스콧 맥클라우드’는 크게 6가지로 분류.
|
|
|
첫 번째 <순간 이동>은 흘러가는 시간 중에서 찰나의 시간을 보여주는 것에 가장 적합한 칸 연결법. <순간 이동>은 짧은 순간의 시간을 늘려서 보여줌으로써 독자를 몰입시키는 칸 연결법. <순간 이동> 연결을 활용할 때 어느 순간을 선택해서 연결할 것인가에 따라 작가의 의도가 달라지고 독자들이 느끼는 감정도 달라짐. |
|
|
두 번째 <동작 중심 이동>은 인물의 동작을 따라서 칸을 연결해 나가는 방식. ‘액션’ 연출에서 주로 사용되는 연결법. <순간 이동>이 짧은 시간을 극적으로 표현한다면 <동작 중심 이동>은 인물의 동작(움직임)에 중심을 두고 표현하는 차이점이 있음. <동작 중심 이동> 연출을 할 때는 방향성을 잘 고려해야 하는데 이는 움직임이 많은 연출이기 때문에 방향성을 잘 표현하지 못하면 그만큼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 |
|
|
세 번째 <소재 간의 이동>은 이야기가 진행되는 공간에 존재하는 소재를 연결하여 전달하는 방식. 소재는 웹툰 등장하는 인물이나 사물을 뜻하며, 소재를 어떤 순서로 연결하는가에 따라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것이 소재 이동 중심의 칸 연결 방식. |
|
|
네 번째 <장면 간의 이동>은 이야기의 한 단락이 끝나고 새로운 단락이 시작되는 시퀀스의 전환을 보여줄 때 많이 사용하는 방식. 장면 전환을 통해 현재→과거, 과거→현재와 같이 시간 이동을 표현할 수 있음. |
|
|
다섯 번째 <양상 간의 이동>은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장면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유용한 연결법. 특정 분위기를 나타내는 유사한 성격의 장면을 나열하여 창작자가 의도한 분위기로 이야기가 자연스레 읽히도록 유도. |
|
|
여섯 번째 <무관계의 이동>은 공통점이 없는 장면을 연결하여 보여주는 것. 독자들이 적극적으로 개입되어 이야기를 유추. <무관계의 이동>이 양상 간의 이동과 다른 점이라면 <양상 간의 이동>은 하나의 분위기를 자아내기 위해 유사한 성격의 장면을 연결해 나가는 것이라면 <무관계의 이동>은 연결성 없는 장면을 나열하여 장면 사이의 공백을 독자의 상상력으로 채운다는 점에서 차이. |
|
|
이처럼 창작자는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적합한 칸 연결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한편의 웹툰은 여러가지 칸 연결이 서로 긴밀하게 구성되어 만들어져야 함. |
|
|
'시간'을 활용한 극적 연출
기본적인 연결법을 익힌 후에는 칸의 연결을 응용한 극적 연출이 필요. 극적 연출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것은 ‘시간’. 시간을 활용한 연출에는 1) 시간 압축과 2) 시간 연장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음. 시간의 압축과 연장을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정보량을 조절하며 극적 긴장감을 끌어낼 수 있음. |
|
|
먼저, 1) 시간 압축은 장면의 생략을 뜻함. 칸과 칸 사이의 시간의 텀을 길게 두어 그 사이를 독자들의 상상력으로 채우도록 유도하는 연출. 이러한 연출은 생략되는 정보가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웹툰에서 보이는 시간이 짧아 그만큼 이야기의 진행 속도가 빨라짐. 주의할 점은 시간의 생략이 많아지면 누락되는 정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 누락한 정보가 과도하게 많아진다면 이야기를 명확하게 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략하는 정보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함. 너무 많은 정보를 생략하면 내용 전달이 안 되고 너무 많은 정보를 전달하면 지루해질 수 있기 때문에 콘티 단계에서 적정하게 조율하는 것이 필요.
2) 시간 연장은 시간의 생략을 최소화하여 흘러가는 시간을 모두 독자에게 보여주는 방식. 이러한 연출 방식은 영상에서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슬로우모션’과 유사. 슬로우모션과 같은 연출은 빠르게 지나가는 장면에서 미처 보지 못한 정보(ex, 충격으로 일그러진 얼굴, 튀는 땀방울 등)를 세세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강렬한 몰입이 가능함.
|
|
|
'스크롤칸'을 활용한 극적 연출
웹툰은 출판만화와 매체와 읽기 방식에서 큰 차이가 있음. 웹툰이 주로 소비되는 매체는 스마트폰이며, 스마트폰의 환경은 가로-세로 화면 비율이 대략 1:2 정도. 상대적으로 좁은 공간인 가로 방향 연출보다는 위에서 아래로 이어지는 세로 연출이 웹툰에서는 더 중요.
기존의 만화는 책장을 넘기며 읽는 분절된 방식이었다면 웹툰은 독자가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며 읽는 방식. 위에서 아래로 계속해서 화면을 움직여야 하므로 나눠진 칸을 배열하는 것이 아닌 프레임 없이 이어진 ‘스크롤칸’이라는 독특한 웹툰만의 특징 발생. 스크롤칸은 웹툰에서 1) 크기 표현 2) 순간 연결 3) 상황 반전 등 극적인 순간을 연출할 때 활용. |
|
|
우선, 스크롤칸은 주요 인물(또는 배경)을 비중 있게 보여주고 싶을 때 적절. 기본 화면(ex, 임팩트칸)보다 큰 스크롤칸은 독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선사할 수 있음. 2) 2개 이상의 순간 연결은 세계관을 다뤄 주거나 시간의 변화를 보여주고 싶을 때 효과적. 내레이션과 함께 장면이 연결되는 스크롤칸은 마치 하나의 영상을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낼 수 있음. 3) 상황 반전은 순간 연결과 유사해 보이지만 뒷 장면을 다르게 배치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음. 웹툰은 위에서 아래로 시간이 흐르기 때문에 먼저 보이는 것이 시간상 먼저 일어난 일이고 아래로 가면 그 후에 일어난 일. 이를 활용해 스크롤칸에 전후 상황과 인물의 감정 등을 극적으로 그려주면 반전(또는 강렬한 인상)을 표현하고 싶을 때 효과적.
이처럼 기본적인 칸 연결법과 시간 연출, 그리고 웹툰만이 가지는 스크롤칸을 효과적으로 사용한다면 완성도 높은 웹툰 제작에 한발 짝 다가갈 수 있을 것!
* 본문은 <웹툰 스토리와 콘티 구성> 강의 내용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
|
|
🧐 김에듀와 같이 <웹툰 스토리와 콘티 구성> 자세히 알아보기 |
|
|
<웹툰 스토리와 콘티 구성>
웹툰에 특화된 스토리 구성 방식과 스토리에 기반한 콘티 작업 및 기초 연출 방식이 궁금하다면..?
#웹툰 #스토리 #콘티 #스토리보드 #실습 |
|
|
👨💻 콘텐츠 기업 현직자가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 K-웹툰, IP 확장과 글로벌 진출 |
|
|
9월 에듀코카(EDUKOCCA)에서는 <웹툰 회사에서는 어떤 일을 할까> 바로수강 콘텐츠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K-웹툰의 IP 확장과 글로벌 진출에 대해 대한민국 대표 웹툰 에이전시 관계자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이번 호 뉴스레터로 먼저 만나보실까요? |
|
|
K-웹툰, IP 확장과 글로벌 진출
기획 초반부터 IP 확장과 글로벌 진출을 염두에 둔 슈퍼 IP 발굴이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다. 아직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더 많을지도 모르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한국을 대표할 슈퍼 IP 탄생을 기다리며 투유드림, 스토리숲, 와이랩, DCC ENT를 한 자리에 모아 질문을 던졌다.
|
|
|
투유드림(신도형 부사장)
1세대 웹툰 제작사. 다양한 장르의 웹툰을 제작하고 웹툰을 영상으로 확장하며 아시아 넘버원 웹툰 스튜디오를 지향. |
스토리숲(박동훈 이사)
웹툰, 웹소설, 3D 제작 스튜디오. 작가와 직원을 정직원으로 고용해 안정적인 협업을 지향. |
|
|
와이랩(오세정 이사)
웹툰 <신암행어사>의 윤인완 작가가 설립한 웹툰 제작사. ‘세계관’을 기반으로 여러 작품 제작. 웹툰 기반의 미디어를 연계한 콘텐츠 제작까지 확대 중. |
DCC ENT(윤석환 대표)
200편이 넘는 작품을 제작한 웹툰, 웹소설 제작사. 현재 11개국 70개 플랫폼에 진출했으며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정받고 있는 제작사. |
|
|
K-웹툰, IP 확장을 위해 고려할 것들
"주요 독자층의 몰입과 욕구를 자극하는 방향으로,
작품과 캐릭터 설정을 해치지 않으려 주의"
와이랩 : 2차 사업 IP 확장 시 각 분야의 산업 구조와 비즈니스 모델, 기존 웹툰 IP 활용 사례를 통해 시장 조사를 한 후 해당 산업의 주요 소비자와 작품의 주요 독자층과의 교집합을 1차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MD의 경우 스토어를 운영하며, 기획제작부터 판매까지 직접 진행하고 있습니다. MD는 작품에 과몰입할 수 있는 굿즈를 기획하고,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품목을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서 작품의 설정이나, 캐릭터 설정을 해치지 않으려고 주의합니다.
"IP확장을 염두해 장르와 이야기를 기획하고,
파트너사(협업 기업)와 웹툰 론칭 전에 영상을 함께 준비"
투유드림 : 종합 콘텐츠 회사의 마지막은 전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오징어게임> 같은 글로벌 영상화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웹콘텐츠의 영상화에는 여러가지 고려점이 있는데요. 그림으로 보여지는 부분을 영상으로 치환할 때, 캐릭터와 상황이 비어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웹툰에서는 넘어갈 수 있지만 영상에서는 개연성을 채워야 하는 부분이 있어 재창작을 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프로듀서와 작가들이 논의합니다. 아예 처음부터 웹툰은 A버전으로 가고, 영상에는 B버전의 이야기를 추가하자고 기획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IP확장의 특징은 영상까지 고려해 콘텐츠를 만드는 것, 각각의 전문성을 가진 회사와 시너지를 내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IP확장을 염두해 장르와 이야기를 기획하고, 파트너사(협업 기업)와 웹툰 론칭 전에 영상을 함께 준비합니다.
DCC ENT : 웹툰은 스토리 재미가 보장되어 있고 시각화 되어 있어 대중에게 접근성이 좋습니다. 요즘 웹툰에서 검증된 IP를 영상화 하는 것이 트렌드입니다. 향후에도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활발하게 전개될 것이고 영상은 물론 OST, 게임 등으로 확장될 것입니다. 더욱더 웹툰 기획 단계부터 영상화, 게임화와 같은 미디어 전개를 시야에 넣고 제작할 계획입니다.
"콘텐츠 유통 및 저작권 관리 시,
저작권의 범위, 비용, 기간, 조건 등에 대해 명확하게 상호 협의하고 계약을 진행"
스토리숲 : 웹소설 등 외부 원작을 활용하거나 외부 작가와 프로젝트 별로 계약하는 경우 사전에 저작권의 범위, 비용, 기간, 조건 등에 대해 명확하게 상호 협의하고 계약을 진행합니다. 웹툰 이미지나 3D 소스를 제작할 때 문제 소지가 있는 외부 이미지나 소스는 원칙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작권과는 별도로, 저작인격권(카피라이트)을 신중하고 꼼꼼히 검토해 표기합니다. |
|
|
K-웹툰, 해외에서의 평가와 앞으로의 과제
"한국 웹툰의 퀄리티와 상품성을 높게 평가,
한국이 리드하는 선발주자 라는 인식"
스토리숲 : 후발 주자였던 타 컨텐츠 업계(영화, 음악, 책, 게임)와 달리, 웹툰은 한국이 리드하는 선발 주자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DCC ENT : 기존 코믹스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면서도 새로운 독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웹툰 콘텐츠의 매력은 예전부터 주목받고 있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웹툰에 대해 생소하거나 보수적인 입장이던 국가에서도 웹툰 산업에 발을 넓히려는 움직임이 조금씩 보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해외 업체는 한국 웹툰의 퀄리티와 상품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한국 웹툰과 같은’ 오리지널 웹툰을 제작하고자 하는 제작사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어느 국가에나 한국 제작사가 웹툰 업계의 선구자이자 최강자라는 공통 인식이 깔려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각 문화권(국가)을 고려해 작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
투유드림 : 일본과 동남아, 북미와 유럽이 웹툰을 소비하는 해외 국가들입니다. 지역색을 크게 타지 않는 게임 판타지 장르와 로맨스 판타지 장르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동남아시아에서는 학원 액션물이나 호러물도 상위권에 포진해 있죠. 특히 유럽에서 프랑스 만화 시장 규모는 약 1조로 상당히 큽니다. 그 외 K-POP과 드라마로 인해 남미 시장이 떠오르고 있지만, 국내와 남미의 정서가 서로 달라 아직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합니다. 넷플릭스를 예로 들면, 우리나라는 청소년이 칼을 들면 모자이크 처리되지만, 남미 드라마는 미성년자가 총부터 꺼내 드니까요. 추운 겨울을 보내는 러시아와 빈부차가 극명한 인도를 어떻게 공략할 수 있을지가 과제 중 하나입니다.
"이야기의 본질인 재미가 무엇보다 중요"
와이랩 :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걸 실감합니다. 아시아는 물론 북미와 유럽권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화 차이로 진입이 어려울 거라 우려했던 학원물 장르도 북미와 유럽에서의 인기를 보며 이야기의 본질인 재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 본문은 <웹툰 회사에서는 어떤 일을 할까> 강의 내용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
|
|
📢 2022년 새로워진 에듀코카, 옥에 티를 찾아라! 이벤트 당첨자 공지
보여줄게요, 더 나아진 에듀코카😍 |
|
|
여러분이 보내주신 소중한 의견 덕분에 에듀코카가 더 좋아졌어요!😎
앗, 혹시 이벤트 참여하신 분!?✋✋
달라진 에듀코카도 함께 확인해보시는건 어떠신가요? 👀 |
|
|
카메라로 표현하고 담아라,
촬영 워크플로우
UHD 콘텐츠 제작을 위한 실무 기술, 분야별 전문가의 제작 현장 뒷 이야기와 노하우까지!
제작자와 시청자 모두의 관점으로 살펴보는 알찬 강의,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촬영 #UHD #카메라 #워크플로우 |
|
|
Copyrightⓒ 에듀코카 All rights reserved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