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의 동작을 인식하는 방식의 게임이 출시되면서 과거에 비해 장애인들도 보다 쉽게 게임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19년도에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특수학교 학생 게임 이용 비율은 44.6%로, 국민 평균 이용률인 70%보다는 낮지만 장애인들도 게임을 즐기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장애인들에게 게임은 삶을 살아가는 하나의 도구로써 큰 의미가 있습니다. 온라인 게임을 예로 들면, 온라인에서는 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지 않아도 되다 보니 세상과 소통하는 하나의 창구로 기능하고 있죠. 그뿐만 아니라 게임을 통해 큰 성취감을 느끼기도 하고, 잘 쓰지 않는 근육을 쓰게 되어 재활치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몇 가지를 예로 들면, 일단 게임에서 특정 색깔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우 색약을 가진 이용자들은 진행이 어렵습니다. 게임 개발 시 디자인 편집을 통해 색약이 있는 이용자를 배려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블리자드사의 〈디아블로 4〉와 넥슨사의 〈던전 앤 파이터〉 등이 색약 모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너티 독(Naughty Dog)이라는 개발사는 장애인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큰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회사는 몸이 불편해 게임 엔딩을 볼 수 없다는 장애인 이용자의 편지를 받은 후, 차기 개발작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로 약속했죠. 이후 리메이크 버전의 게임 〈The Last Of Us 1〉에서 음성 지원, 화면 확대 등 약 60여 가지의 접근성 도구를 적용하여 중증 장애인까지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다양한 장애유형을 고려해야 합니다. 색약과 같은 경증장애부터 중증 장애, 선천적 장애, 중도장애 등 장애유형이 다양하기 때문에 유형에 따라 여러 방향으로 개발이 이루어져 장애인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장애인의 게임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개발이 적절히 진행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개발사 내 장애인 직원 혹은 외주 인력을 통한 검토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장애유형별 게이머를 모집하여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편의성을 제공하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죠. 앞으로도 장애인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적절한 게임 개발이 이루어져 장애인도 비장애인들과 함께 더 많은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게임 콘텐츠 접근성과 재미를 모두 잡는다!?🤔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방안과 게임 개발 이야기,

 '배리어 프리 Barrier-Free'라는 용어와 개념은 제도 혹은 물리적인 차원을 넘어 영화🎬와 공연🎭을 비롯한 콘텐츠 산업계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배리어 프리는 정확히 무엇이고 또 누구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콘텐츠 산업에서의 배리어 프리 서비스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 해설 작가📝를 시작으로 현재는 배리어 프리 버전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는 사운드플렉스 스튜디오 강내영 대표🙋‍♀️가 직접 알려드립니다! 에듀코카 '바로 수강' 과정 〈모두를 위한 즐거움 - 콘텐츠산업 내 배리어프리*〉✨를 통해 함께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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