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 보도 콘텐츠의 기획부터 제작까지 우리는 사회의 다양한 소식을 여러 매체와 콘텐츠를 통해 접합니다.👀 지상파 뉴스📺, 각종 언론 기사📝는 물론 이제 SNS와 1인 방송👤을 통해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탐사 보도'🔍 프로그램은 여타의 미디어에서는 담기 어려운, 때로는 매우 깊고 어두운 이야기도 다룹니다. 한 예로, Wavve〈악인취재기〉🔗에서는 각종 강력 사건에 대한 후속 취재와 뉴스 채널에서는 보여줄 수 없었던 내용을 심도 있게 다룬 바 있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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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취재기] 1-2화 요약(좌), 5화 요약(우) 중 ⓒYoutube "Wavve 웨이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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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탐사 보도 콘텐츠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과 반응도 매우 뜨겁습니다.🔥 사건에 대한 제보🙋♀️🙋♂️를 적극적으로 하기도 하고, 후속 취재 내용과 지난 사건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실제로 SBS〈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별도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사건 취재 비하인드 스토리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사건에 대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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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실종됐던 백지원 군을 찾은 과정(좌), 무기수 장동오 씨 재심 개시(우) 중 ⓒYoutube "그것이 알고싶다"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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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프로그램에서 다루는 사건들이 때로는 우리를 슬프거나😥 화나게😠 만들기도 하지만 사회를 조금씩 변화✨시키는 긍정적인 슬픔과 분노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탐사 콘텐츠는 어디서부터 시작하는 걸까요? 그리고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걸까요?👀 이번 주에는 탐사 보도 콘텐츠의 기획과 제작 이야기를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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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 SBS〈그것이 알고 싶다〉🕵️♂️ 박경식 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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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탐사 보도에 '스토리텔링'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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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법이 중요한 이유는 악당과 피해자를 찾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인데요. 악당과 피해자가 분명해질수록 시청자들은 더욱 분노하게 되고 사건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또 스토리텔링은 추상적인 지식이나 태도를 구체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관련 사건을 오랫동안 기억하게 하죠. 이처럼 시청자들을 이야기에 몰입시켜 행동으로 옮기도록 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탐사보도 프로그램에서 스토리텔링이 가지는 힘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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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story)와 텔링(telling)'의 합성어로 상대방에게 알리고자 하는 바를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행위를 의미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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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탐사 보도 프로그램 제작 시 특히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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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 보도 프로그램을 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콘텐츠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한번 무너진 신뢰는 다시 회복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과 팩트체크는 기본이자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터득한 나름의 팩트체크 노하우를 몇 가지 알려드리자면, ①핵심관계자 외 다른 사람도 인터뷰하여 사실관계를 더블체크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의도와는 상관없이 사실관계를 왜곡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 ②제보를 받을 때는 항상 몇 번의 교차검증을 거치죠. 또, 당사자를 만나기 힘든 상황이라면 ③증거로 쓰일 관련 자료를 탐색합니다. 수사 및 회계 자료는 기본이고, 심지어 일기나 낙서장도 자료로 쓰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진실된 증언의 확보를 위해 ④한정적으로 몰래카메라*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이는 추후에 법적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최후의 수단으로만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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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인 등 미디어 종사자들이 취재가 어려운 상황에서 취재원의 동의를 받지 않거나 동의의 범위를 넘어서 몰래 녹음이나 녹화하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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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탐사 콘텐츠 제작 기법 중 '재연'에 대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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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연'은 탐사 프로그램에서 효과적인 스토리텔링을 위해 사용하는 기법 중 하나입니다. ①말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사건의 정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며, ②시청자들이 사건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하는 효과가 있죠.
재연은 촬영 방식과 목적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뉘며, 그중 대표적인 방법으로 이미지 재연과 사건 재연을 들 수 있습니다. 먼저, 이미지 재연은 사건 당일의 분위기, 범인의 특이한 행동 등 특정 1~2가지의 포인트만 극대화해서 재연하는 방식입니다. 길이는 짧지만 몰입도가 높고, 인터뷰를 풍부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죠. 그리고 사건 자체를 재연하는 사건 재연은 사건의 일부 상황을 전체적으로 묘사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현장을 기록한 자료를 수집하고, 사건 전체를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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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가이드, 대한민국 대표 탐사 보도 프로그램 중 하나인 SBS〈그것이 알고 싶다〉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연출한 박경식 PD가 들려주는 탐사 보도 콘텐츠의 기획 및 제작 기법과 노하우!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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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 콘텐츠가 스토리텔링을 원하는 이유?🤔
탐사 보도 프로그램과 공감을 이끄는 스토리를 만드는 방법,
에듀코카 2024년 3월 신규 '로그인 후 수강'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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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실시한 2023 언론수용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허위·조작정보(가짜뉴스)👿 문제가 언론 신뢰도 하락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80.7%로 매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다시 말해, '정보의 진실성'이 수용자👀들의 언론 신뢰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는데요.
허위·조작정보 문제가 언론 신뢰도 하락에 미치는 영향│ⓒ한국언론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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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에 따른 각종 미디어 콘텐츠 속 허위정보에 대한 활발한 논의💬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수용자👥들의 미디어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4월 2일 국제 팩트체킹의 날을 맞이하여, 현직 기자이자 SNU팩트체크센터🔗 자문위원인 정재철 전문가🙋♂️가 직접 알려드립니다! 에듀코카 '바로 수강' 과정 〈진실 혹은 거짓, 미디어리터러시〉✨를 통해 함께 확인해 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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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영향을 미친다(58.4%), 약간 영향을 미친다(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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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가 말하는 '팩트체크'는 ①정치·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의 발언이나 주장*을 ②심층 분석하여 참 거짓을 가리고, ③언론 수용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는 활동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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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로 정치인 등 여론을 주도하는 인사의 검증 가능하고, 의미있는 발언 혹은 주장을 의미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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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팩트체크할 ①대상 찾기, ②검증하기, ③수정하기의 세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중 검증할 대상을 선정하는 일이 생각보다 까다로운데요. 모든 주장을 검증하는 게 아니라 사실관계에 집중하여 검증 가능한 주장을 선정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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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를 한 이유와 방법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①투명성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문맥을 따지고 의미를 왜곡할 수 있는 ②단어에 집중하여야 하죠. 마지막으로 오류를 막고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③체크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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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 올바른 콘텐츠 제작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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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하는 새싹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3월 신규 오픈 과정과 함께 "탐사 보도 콘텐츠의 기획 및 제작 방법"에 대해 알아 본 이번 주 콩!🙆♀️ 어떠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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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콘텐츠를 수료하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총 150분께 선물을 드립니다!
(커피☕, 햄버거🍔, 치킨🐔까지!)
이벤트 참여 기간 : ~24/04/04(목)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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