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코카] 📺 화면 속 시간여행, 디에이징이 바꾸는 콘텐츠

디에이징 기술의 원리와 영화, 광고 속 놀라운 활용 사례 대공개!

2025. 8. 19.

[에듀코카] 스토리텔링으로 완성하는 탐사 보도

2025.08.19│98호│웹에서 보기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배우가 전성기 시절의 모습으로 연기하는 장면, 한 번쯤 본 적 있죠? 😊 영화 <인디아나 존스>에서 80세 해리슨 포드가 40대로, 드라마 <카지노>에서 최민식 배우가 40대 모습으로, 한 TV 광고에서 윤여정 배우가 20대 시절의 모습으로 등장한 것처럼요. 이렇게 CG 기술로 화면 속 배우의 나이를 되돌리는 기법을 바로 디에이징(De-aging)이라고 합니다. ✨

최근에는 전문가가 아니어도 디에이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 휴대폰 앱을 이용해 나의 어린 시절, 지금의 모습에서 조금 더 나이 든 모습, 심지어 노년 모습까지 가상으로 만들어 볼 수 있었어요. 한동안 이렇게 만든 사진을 SNS에 공유하는 챌린지가 유행하기도 했죠!

이처럼 디에이징은 이제 더 이상 영화나 드라마 속 특별한 기술만이 아니라, 우리 일상에서도 경험할 수 있는 기술이 되었습니다. 콘텐츠 제작 방식은 물론, 우리가 화면을 소비하는 방식까지 바꾸고 있는 거죠! 🎬 이 점에 주목해, 오늘 콩!에서는 시간을 거스르는 기술, 디에이징의 원리와 활용 사례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예전에는 과거 장면을 표현할 때 아역·청년·중년 배우를 따로 캐스팅하거나, 가발이나 분장으로 젊게 보이게 했었죠. 그런데 요즘은 영화관, TV, 스마트폰까지 화면 해상도가 훨씬 높아지면서, 배우의 피부 질감과 모공, 잔주름까지 모두 보이는 초고화질 시대가 되었어요. 📺 때문에 작은 흠이나 어색한 분장이 오히려 더 도드라져 보이게 되었고, 화면이 뿌옇게 보이는 포토샵 필터 같은 부자연스러움 때문에 보는 재미도 뚝 떨어진 거예요. 😅 이 한계를 넘기 위해 현대적인 디에이징 기술이 본격적으로 등장했습니다. ✨

디에이징, 그렇다면 실제로 어떻게 구현될까요? 이제 대표적인 디에이징 기술 3가지를 살펴볼게요! 🎬

1️⃣ 뷰티 필터 💄✨
가장 간단하고 빠르게 쓸 수 있는 방법이에요. 배우 얼굴에 블러(흐림 효과)를 살짝 입혀서 피부 결을 부드럽게 하고, 밝기를 높여 환하고 깨끗한 인상을 주죠. 🌟 이목구비 윤곽은 남겨 입체감을 살리려 하지만, 실제로는 피부 볼륨이 줄어들어 밀랍 인형처럼 보이는 어색함이 생기기도 해요. 😅 특히 대형 스크린이나 초고해상도 화면에선 어색함이 더 잘 보여서, TV 드라마나 웹 콘텐츠처럼 작은 화면에서 많이 써요. 드라마 <카지노>에서 일부 회상 장면이 이 방식으로 처리됐죠. 📺

2️⃣ 3D Face Replace 기술 🖥️
가장 정석적이고 고품질을 보장하는 방법이에요. 퍼포먼스 캡처*로 눈·입·턱·근육 움직임을 세밀하게 기록하고, 3D 스캔이나 라이트 스테이지*로 얼굴 형태와 피부 질감을 초고해상도로 촬영해요. 📸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젊은 얼굴 모델을 만들어 촬영 장면에 합성하거나 전체 교체가 가능하죠. 주름, 볼륨, 윤곽까지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어 대형 스크린이나 4K 이상 화면에서도 정말 자연스럽게 보여요. 영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에서 80세 해리슨 포드가 40대 모습으로 등장한 장면이 바로 이 방식이에요! 💡

*퍼포먼스 캡처: 표정, 근육 움직임을 센서로 기록

*라이트 스테이지: 다각도의 사진들을 삼각측량법을 통해 입체형태를 분석해 3D 입체 형태로 만드는 기술

3️⃣ AI 딥페이크 🤖✨
최근 들어 가장 핫하게 떠오른 방법이에요. AI가 배우의 과거 영화나 드라마 장면, 인터뷰, 사진 같은 자료를 학습해서 각도·표정·조명에 맞는 젊은 얼굴을 자동으로 만들어줍니다. 3D 방식처럼 복잡한 모델링이나 합성 작업 없이 진행할 수 있어서 속도와 비용이 크게 절감되죠. ⏱💰 게다가 마커리스 트레킹* 덕분에 얼굴에 추적용 점을 붙이지 않아도 표정과 위치를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답니다. 최신 <인디아나 존스>에서도 일부 장면은 이 방식이 활용돼 자연스러움과 효율성을 동시에 보여줬어요.

*마커리스 트레킹: 얼굴에 추적용 마커를 붙이지 않고도

카메라와 AI가 표정과 움직임을 자동으로 인식, 추적

주로 영화, 드라마에서 활발히 쓰이던 디에이징은 이제 스크린을 넘어 광고에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 광고에서는, 인물의 전성기 시절 모습을 그대로 되살려 브랜드가 전하고 싶은 감정을 한층 강하게 전달하죠. 📺✨

한 TV 광고(2023)에서는 윤여정 배우가 20대 시절의 모습으로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어요. 👀 제작진은 윤여정 배우의 체형과 움직임이 비슷한 대역 배우를 먼저 촬영한 뒤, 현재 윤여정 배우의 얼굴을 3D 스캔해 정밀한 CG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 그 후 피부 질감, 주름, 표정까지 세밀하게 합성해 마치 과거 영상을 그대로 가져온 듯한 몰입감을 완성했죠.

🍫 DOVE 초콜릿 광고(2014)에서는 전설적인 배우 오드리 헵번과 닮은 대역을 섭외해 장면을 촬영한 뒤, 3D 모델링으로 얼굴 전체를 합성했죠. 눈동자의 반짝임, 미묘한 미소,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까지 정교하게 구현해 마치 배우가 직접 촬영한 것처럼 보였어요.

⌚ 까르띠에 탱크 광고(2023)에서는 프랑스 국민배우 카트린 드뇌브의 20대부터 60대까지의 모습을 하나의 스토리 속에 구현했습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외모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면서, 배우 특유의 우아함은 그대로 유지했죠. 이를 위해 각 시기의 사진과 영상을 참조해 3D 모델을 만들고, 조명과 색감까지 시대별로 조정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한 배우가 세월을 거슬러 브랜드의 오랜 역사와 가치를 시각적으로 보여준 셈이죠! 💎

이처럼 광고 속 디에이징은 단순히 외모를 복원하는 것을 넘어, 브랜드 메시지와 감성을 깊게 연결하는 강력한 연출 도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방송에서는 디에이징 기술을 디지털 휴먼 복원으로 발전시키고 있어요. 단순히 과거의 모습을 재현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세상을 떠난 사람이나 예전의 인물과 실시간으로 대화하고 교감할 수 있는 형태로 진화한 거죠.

방송에서는 VR과 3D 기술로 세상을 떠난 가족을 복원해, 가상 공간에서 다시 만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어요. 🎥 출연자뿐 아니라 시청자까지 눈시울을 붉힐 만큼 몰입도가 높았죠. 또, AI 딥페이크와 실시간 페이스 리플레이스를 활용해 과거 인물을 되살리고, AI 음성 변조로 생전 목소리까지 재현하는 사례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