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사*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인 ChatGPT에게 에듀코카(EDUKOCCA)에 대해 물었습니다. 조금 놀랍게도 그는 에듀코카에 대해 꽤나 자세히, 그리고 정확히 알고 있더군요. '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정체성까지 말이죠.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등이 설립한 비영리 조직으로 인공지능 연구 및 개발을 수행하는 미국의 기업
먼저, "OTT 드라마의 트렌드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이라는 질문에 그는 "혁명"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만큼 드라마 제작 환경과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는 의미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국내외 드라마 트렌드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죠. 그 중에서도 장르물은 한국 드라마의 주류가 되었습니다.
2000년대 인터넷이 급격하게 활성화되면서 대형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그 안에서 미국, 일본 드라마가 유통되었죠. 주로 젊은 층 중심으로 이를 소비하면서 수사물, 코미디물과 같은 장르물이 인기를 얻게 되었고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장르물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판타지와 액션 로맨스물인 KBS <구미호 외전>(2004), 첩보와 누아르 장르의 특성을 띤 MBC <개와 늑대의 시간>(2007) 등이 있습니다.
OTT플랫폼이 등장하면서 부터 기존의 드라마 공식으로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ChatGPT도 '데이터 분석과 개인화 추천'을 해외 거대 OTT플랫폼의 성공 요인 중 하나로 꼽는 만큼 이제 드라마 장르물은 명확한 타깃층의 취향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국내 제작사의 규모와 예산이 해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만큼 현실 기반의 장르물 위주로 작품이 만들어지고 있죠. 거대 자본이 투입되는 해외 거대 OTT플랫폼의 장르물에 비해 덜 자극적이고 강렬하지만, 국내 장르물도 기발한 소재와 아이디어로 K-콘텐츠의 정체성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 K-드라마의 미래는 ○○○다!?
#03
마지막으로 ChatGPT에게 '한국 드라마의 미래'에 대해 물었습니다.
칭찬 일색의 답변이 돌아왔네요. 😊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거듭하여 미래에도 계속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전해줄 K-드라마...! 올해 OTT 드라마의 방향성이 "진정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의 시작" 이라는 그의 말대로 국내 작품이 세계로 좀 더 뻗어나가는 한 해가 될 거 같은 좋은 예감이 듭니다.
*tvN 드라마 <손 the guest>에 대한 설명을 이미지로 생성(TTI), Adobe사의 이미지 인공 지능 기술 Firefly 활용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선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AI가 생각하는 드라마 <손 the guest>의 이미지, 어떠신가요? 👻
<손 the guest>로 알아보는 장르물의 제작 과정과 홍보 마케팅 방법부터
OTT 등장에 따른 장르물의 성장과 장르물 형식 다변화에 따른 드라마 제작 환경의 변화까지!
에듀코카 오프라인 강연인 '콘텐츠플러스'를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한 <고수와의 대화 : 새로운 캐릭터 발굴하기> 강의가 지난 5일에 에듀코카 홈페이지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웹 예능의 새로운 변화와 가능성'을 주제로한 이 콘텐츠는 정덕현 평론가의 강연과 메타코미디 정영준 대표, EBS 박재영 PD가 함께하는 대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영준 대표와 박재영 PD는 TV로 대표되는 레거시 미디어 매체에서 벗어나서 유튜브를 기반으로 한 뉴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유의미한 변화를 만들어낸 대표적인 인물이죠. 실제로 정영준 대표는 코미디 레이블인 메타코미디의 수장으로서, 박재영 PD는 EBS에서 트렌디한 프로그램을 기획제작하는 PD로서 매번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 강의 맛보기 : 아이디어의 원천은?
"아이디어는 사실 저희 주변에 있습니다. 연극이든 콘텐츠든 세상의 어떤 한 부분을 현미경으로 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도처에 있는 여러 가지 현상들에 대해서 현미경을 갖다 대면, 어떤 부분이 정말 웃기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걸 가지고 하나씩 발전시키는거죠." 정영준 대표
"평소에 재밌는 소재나 표현 방법들을 발견하면 그때그때 저장을 해두는 편입니다. 그리고 저는 정말 많이 보거든요. 그게 인스타그램에 브랜드 계정일 수도 있고 현대미술 전시나 책, 아니면 지나다가 보는 광고, 친구한테 들었던 그냥 재밌는 수다일 때도 있습니다." 박재영 PD
#콘텐츠 #예능 #캐릭터 #대담
과연 정영준 대표와 박재영 PD는 어디에서, 어떻게 예능 콘텐츠 제작 아이디어를 얻는 걸까요? 이들이 만드는 콘텐츠에는 어떤 차별점이 있는건지,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