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성공의 비밀을 알려드립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즐기는 콘텐츠 중 '드라마'📺를 빼놓을 순 없습니다. 어떤 드라마가 화제가 되면 여러 SNS 채널을 통해 요약본과 패러디물과 같은 2차 창작물이 물밀듯이 재생산📝되곤 하죠. 한 예로,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가 SNL에서 <열일곱이지만 서른입니다>로 패러디되어 드라마가 방영된 지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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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 시즌2 신혜선 하이라이트 | 열일곱이지만 서른입니다 ⓒYoutube '쿠팡플레이' 채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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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드라마가 일명 '스타'⭐를 캐스팅하고 쪽대본*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면 이제 사전 제작과 스토리 중심으로 그 방식이 변화하였습니다.** 무엇보다 평일 저녁+N부작 미니시리즈에 국한되었던 편성이 다양해졌고 시청자의 반응👍 혹은 초기 기획에 따라 시즌제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아졌죠. 시즌제는 이제 주류로 자리 잡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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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식 대본이 아닌, 시간 관계상 촬영 직전에 제작한 적은 분량의 대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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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모든 시즌제 드라마가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후속작이 혹평😥을 받기도 하죠. 그렇다면 과연 N번째 시즌도 성공하는 드라마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요? 이번 주에는 시즌제 드라마 성공 사례와 제작 비하인드까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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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어떻게 시즌 드라마를 제작하게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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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연출을 맡았던 <군주 - 가면의 주인>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어느 정도 차기작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다음 장르는 오랫동안 해보고 싶었던 하이브리딩 수사물, 장르물을 찾고 있었죠. 예전부터 미국드라마 <번노티스>나 일본드라마 <히어로>를 재밌게 봤고, 수사물 에피소드 방식을 따르면서도 코미디가 하이브리딩 된 장르물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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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수사물과 코미디가 섞인 장르물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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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제가 시트콤과 드라마를 모두 해봤기 때문도 있었지만, 당시 '장르물'이라고 하면 너무 잔인하고 냉혹한 작품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좀 더 편하게 볼 수 있는 대중적인 장르물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목표를 잡고 장르물도 잘 쓰면서 코미디 요소도 접목시킬 수 있는 작가를 찾아야 했는데 그게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그러던 중 우연히 민지은이라는 신인작가의 <검법남녀> 대본을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었는데, 부검 장면의 디테일이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혼자 작가님의 소속사 대표님을 찾아가서 장르물로 제작해 보고 싶다고 요청드렸습니다. 그렇게 승낙을 얻고 바로 수정 작업에 들어가게 된 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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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검법남녀>의 대본 심사 기간이 굉장이 길었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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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무래도 기존 드라마 문법과는 너무 다르게 '에피소드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심사위원들이 모두 혼란스러워했습니다. 대본 심사에만 한 달이 걸렸는데, 그 해 5월에 들어가는 드라마가 3개월 전인 2월에야 승인이 난 거죠. 공중파에서는 최초로 도입되는 방식이다 보니 우려가 컸던 거 같습니다.
이렇게 부정적인 평가가 대세였고 사실 대본 수정에 대한 압박도 있었지만 마음속으로는 '이 기회가 아니면 공중파에서 장르물을 해볼 수 없다'라는 생각으로 버텼습니다. 당시 드라마 시청률이 전반적으로 많이 하락한 추세였고,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보면서 고정적인 시청층만 확보해도 통할 수 있을 거라는 개인적인 믿음도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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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검법남녀>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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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 보니, 제작 시간이 촉박했습니다. 방송까지 2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무엇보다 대본이 빨리 나와야 했죠. 그래서 공동 작가를 보강하고 3명의 보조작가와 2명의 조연출 그리고 저까지 총 8명이 대본 작업과 모니터링에 매달렸습니다. 이걸 저희는 '멀티 창작 시스템'이라고 부르죠.
이야기의 모든 신(scene)의 순서, 장소, 인물 등을 포스트잇에 붙여서 정리하고 두 명의 메인작가가 글을 쓰게 되는데, 이때 정리된 내용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여기서 취사선택하는 것은 연출자의 몫이죠. 이는 미국의 유명한 시즌제 드라마 <로스트>도 동일하게 사용했던 방식인데, 무엇보다 캐릭터와 스토리를 일관성 있게 정의하고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선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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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가이드! <안녕, 프란체스카>, <검법남녀> 등 완성도 높은 시즌제 드라마를 연출한 노도철 PD가 들려주는 성공적인 시즌 드라마의 제작 사례,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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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시즌 드라마의 비밀이 궁금하다면?🤔
성공 사례를 통해 알아보는 드라마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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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p1.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기획의 철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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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혼자만의 고집으로 집필을 하기보다는 모두를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드라마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여러 명의 스태프, 배우 그리고 제작사 등의 협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죠. 함께하는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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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p2. 김은희 작가의 "드라마 기획의 철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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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재밌는 이야기가 아닌가"를 먼저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니터링을 해서 의견을 많이 모으는데요. 상반되는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결국 중심을 잡고 이야기를 이끌어야 하는 것은 작가이기 때문에 문제점을 취합하여 스스로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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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p3. 드라마 영감, 이렇게 얻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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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은 찾아오는 것이 아닌 기다리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떠오른다는 말처럼, 기본적으로 영화와 책을 포함해 여러 분야의 드라마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명작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장르와 콘텐츠를 접해봐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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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소재를 찾고 기획 완성도를 높이는 특별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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